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난소 혹(낭종) 제거 수술 VS 가임력 보존을 위한 시험관 난자 체취 지난 포스팅에 써본 '난임병원 방문' 이후 정말 많이 고민이 되었습니다. 수술을 먼저 할 것이냐, 수술적 치료를 조금 미루더라도 난소가 건드려지기 전에 난자 채취를 할 것이냐.  하지만 대학병원에서의 초진 후 에는 선택이 어렵지 않았습니다. + 지난 포스팅 첨부 https://chillingmuseum.tistory.com/2 1. '한림대학교 성심병원(안양)' 방문사실 다른 대학병원들을 2-3군데 더 방문해 보려 했으나, 초진 예약이 한두 달 뒤 가능으로 오래 기다려야 했습니다. 한림대는 제가 운이 좋았는지, 알고 보니 환자 예약이 많으신 교수님이셨는데도 불구하고 초진이 첫 방문 다음날로 예약이 되었습니다. 담당의 '임채춘 교수님' 께서는 다빈치 Xi 로봇수술 진행 사례가 많으셨으며 로봇수술센터장으로 .. 더보기
자궁내막증에 의한 난소낭종 5cm 판정 - 수술 결정 전 증상 및 소견 "네?.. 갑자기 대학.. 병원을.... 가보라.. 고요..?" 6개월간 나도 모르는 새 크고 있었던 난소 옆에 딱 붙어있는 혹이.. 그 난소 혹이.. 그 난소낭종이라는 이름을 가진 나쁜 친구가... 갑자기 생긴 생리통의 원인이었습니다. 1. 몸에서 보낸 신호 '고통스러운 생리통, 젤리 같은 생리혈, 짧아진 생리주기' 원래 나는 생리통이 없었다. ( 식욕 폭발, 기복은 있었다. ) 수술받기 4개월 전, 처음 생긴 생리통은 아주 심하진 않았고 그냥 조금 아픈 정도였으며 "몸에 변화가 있나 봐!" 하고 가볍게 생각했다. 그런데 한 달 두 달 지나갈수록 통증 정도가 단계별로 업그레이드하듯이 심해졌고 더 이상 참을 수 없을 지경이 된 것이 수술받기 3주 전이다. 내가 직접 겪은 변화된 월경의 형태를 전체적으로 .. 더보기